일 : 첫만남


무더운 햇볕이 내리쬐는 어느 날이었다. 난 어느 때와 같이 실내에서 열심히 전산 작업을 하고 있었고, 옆에서 히노와가 세 이 타의 숙제를 봐주고 있었다. 쭉 기지개를 한번 펴자 히노와가 날 한번 보더니 "힘들면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와요."라고 말을 했다.

"네? 아니에요- 아직 일도 다 못 끝냈는걸요?"
"한 번쯤은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아요. 지리는 알고 있죠?"

라며 나를 떠밀듯이 밖으로 보내고는 잘 다녀와요- 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.
우산을 활짝 펴고 어쩔 수 없이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멀리서 츠쿠요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더니 빠르게 하얀 머리의 남자가 뛰어갔다. 무슨 일이지? 라는 생각이 들 무렵 그 남자가 멈칫하더니 다시 내 쪽으로 뛰어왔다.

"이봐. 혹시 여기 숨을만한 데 없어?"
"여기 골목에 짐이 많아서 숨기는 좋..."

내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내 뒤에 있던 골목 짐 사이들로 숨어버렸고, 곧이어 츠쿠요가 뛰어왔다. 가빠오는 숨을 고르고는 이내 예상한 질문을 나에게 던졌다.

"타카라 혹시 여기 하얀 머리 남자 뛰어오지 않았어?"
"그 남자라면 저쪽으로 비명 지르면서 도망가던데?"

내말을 끝으로 고마워- 라며 처음 도망가던 방향으로 재빠르게 뛰어가고는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. 멀어지는 발소리를 들었는지 짐들 사이에서 뒷머리를 긁적이며 어기적어기적 나오는 하얀 머리의 남자였다.

"아아- 이거 고마워서 어쩌지?"
"고맙고 뭐고 간에 오늘은 그냥 돌아가시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츠쿠요한테 사과하시는 게 좋을 거야."

보통 츠쿠요가 불같이 화내거나 쫓아가는 경우는 진상손님인 경우밖에 없었다. 이곳에 손님으로 온 거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잘못한 거겠지. 내 말을 듣고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작은 목소리로 "이거야 원-"이라고 중얼거리더니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을 했다.

"이봐 아가씨. 뭔가 단단히 오해한 거 같은데 나는 아무 잘못 없고 그냥 츠쿠요가 쫓아온 거 뿐이니까. 아가씨가 잘 풀어줘. 그럼 난 이만.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또 보자고."

손을 나에게 흔들어 보이면서 출구로 사라진다.

"뭐... 뭐야 저 사람...!"


"불필요한 싸움은 하고 싶지 않아."
"그 더러운 손 치우는게 좋을건데?"



 기본





이름 : 타카라

(星野 大空) / たから
성별 : 여자
나이 : 22



 외관




머리 : 뿌리 부분에서부터 시작된 연한 노란색은 점점 내려올수록 연한 분홍빛을 띈다. 어깨를 조금 넘는 길이의 직모. 묶지 않고 풀어헤치고 다닌다.

앞머리는 눈썹을 덮을 정도의 길이, 삼지창이다.


얼굴 : 갸름한 얼굴형으로 살짝 날카로운 눈매에 황금색 눈동자를 띄고있다. 가는 검은색 눈썹에 연한 분홍빛을 띄는 입술이다.

야토의 특징답게 피부가 무척 하얗다.




의상 : 검정색 바탕에 하얀색과 분홍색 꽃들이 어우러진 기모노를 입고 다닌다. 꽃무늬는 옷 전체에 어우러지게 퍼져있다. 치마 부분은 허벅지 중간정도 오는 길이로 밑단쪽에 검정색 레이스로 장식이 되어 있다. 치마 안에는 아주 짧은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.

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다닌다.


키/체중 : 160cm(힐포함 165cm) / 60kg
발 : 240
그 외 : 손에는 아무런 무늬가 없는 빨간색 대나무 우산을 들고 다닌다. 

손에만 유난히 상처가 많은데 집에서 혼자 요리를 만든다던가, 종이에 베이는 경우가 많아 상처가 많다.



 설정


성격 : 활발하고 친화력이 좋다. 하지만 종종 입이 험해질 정도로 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.

화가나면 금방 풀리지만 풀리지 않으면 싸움까지 이어질 정도 이다.
직업 : 요시와라 백화
혈액형 : RH+ O
생일 : 8월 23일
별자리 : 처녀자리




 추가 설정


-음식은 밥류를 좋아하고 입에는 오렌지 주스를 달고 다닌다.

-약도가 있거나 왔다갔다 한 길은 금방 기억하지만 초행인곳은 금방 길을 잃어버린다. 

-천둥번개를 싫어한다. 귀를 틀어막고 잠을 청할 정도이다,

-원래는 계산에 특출나 회계쪽에서 일을 했지만 전투능력이나 자유분방한 성격때문에 히노와의 권유로 백화에 들어갔다.

주로 낮에 치안담당을 하고 저녁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형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.


거짓말의 능숙한 정도 : 거짓말을 할려고 하면 금방 들킨다


사용하는 말투 : 반말을 주로 한다. 하지만 히노와와 츠쿠요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. 

처음보는 사람에게도 반말을 해 작은 다툼이 일어난게 한두번이 아니다.


본인은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것 : 특이한 머리색


특기 : 계산(암산)
취미 : 요리
버릇 : 고민할 때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감는다


능력 :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. 총 사용에 능숙하고, 일반 주먹질 싸움에는 더욱이 능숙하다.

신체 능력을 최대한을 끌어내는 싸움에 유리하다.


종족 : 야토


이상형 : 믿음직스러운 사람
연애경험 : 긴토키와 연애중



과거에 있었던 일

- 지구로 오기전 원래 있던 곳에서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을 몰살시킨 적이 있다.

-자신이 원하는 해답을 얻지 못해 그곳을 떠나는걸로 결론을 지었다.

트라우마 : 자신에게 화를 내며 몰아세우는 상황



 관계


요시미아 카논 :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카논의 이야기를 듣고 히노와에게 소개시켜돌라고 했다.

히노와는 혼쾌히 소개를 시켜주었고 카논이 '귀병대'의 타카스기 신스케의 연인이라는걸 알게된다.

요시와라에 있다보니 자주 만나게 되는거 같다.


윤설 : 장군의 암살을 막기위해 긴토키를 따라갔다가 설이와의 첫조우였다. 후에, 해결사에 있다가 찾아온 설과 다시 조우하게된다


'Setting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[슬리핑딜리버리 드림주]홍 지유  (0) 2016.10.23
[앙스타 드림주]타마모토 유이나  (0) 2016.10.23
[이영싫 드림주]별하  (0) 2016.06.11
[해리포터 드림주]로니 모이즌  (0) 2016.01.10
[MCU 드림주]정 현화  (0) 2015.08.11

육 : 그날의 너는 이제 없고

드림 전력 주제 : 그날의 너는 이제 없고


"괜찮아요. 별 걱정을 다해요."

 

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무조건 해내야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일을 무조건 해내고, 내가 걱정하면 이런걸 별거 아니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날 안심시켜 주었고 늘 항상 자신이 항상 해주던 행동, 그러니까 일을 끝내고 돌아오면 수고했다고 토닥여 주고 안아만 돌라고 부탁을 항상 해왔다.

그녀는 관계가 없는 일이고 왜 이런 일을 항상 시키는 거냐고 물어보아도 이건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내 말문을 막곤 했다. 이런 상황이 어이가 없었어도 너는 늘 항상 "괜찮아요. 더 한 일도 해보았는걸요?" 라며 아무렇지 않게 웃어보이곤 했다.

 

"이게 뭐하는 겁니까. 괜찮다면서요. 하지만-"

"미안하네, 스티브."

 

가끔씩 하라고 하는 일이었고 오늘도 괜찮다면서 나간 너였다. 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사고로 너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. 아무리 따져보았어도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해서 돌아왔다. 며칠이 지나도 너에 대한 소식은 하나도 들려오지 않았고, 나는 점점 일에 대한 의욕을 잃어만 갔다. 내 탓이다. 처음부터 말렸어야 하는 건데-

하루하루 의욕을 잃고 어두워져가는 나를 가만히 바라만 보던 나타샤는 "그렇게 지내는걸 보면 과연 좋아할까요?" 라는 말을 던지고 사라졌고, 그 말을 듣고 제 정신이 돌아오는 듯 했다. 그래 너라면 분명 이런 나를 보고 실망을 할 거야, 더 이상 이렇게 지내면 안 돼. 라는 생각에 빠졌던 연습도 다시 하게 되었고 점점 의욕을 되찾아 갔다. 비록 그날의 너는 지금 내 옆에 없어도 언젠가는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.

 

하지만 그 희망도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. 단체 임무였다. 멤버들을 다 소집해서 소탕을 해야 되는 정도로 커다란 임무였다. 막바지에 들었을 무렵, 가면을 쓴 한 여인이 혼자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. 무술은 무술이고, 검을 쓰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았다.

 

"그런데 저거 행동 하나하나 현화랑 비슷하지 않아?"

"그럴 리가 없네. 현화는-"

 

공격하는 방법이 현화와 닮았다는 말에 살짝 주춤한 사이 가면을 쓴 그녀가 공격을 해왔고, 방어를 하다가 가면의 끈을 스친 듯 했다. 두둑- 하는 작은 소리가 들려오고 얼굴에 있던 가면이 떨어지면서 드러난 얼굴을 보고 경각을 금치 못했다.

빛을 잃은 눈동자는 무척이나 탁해보였고, 언제나 웃음을 지어보이던 얼굴은 무표정한 체 이곳을 노려보고 있었다. 예전부터 봐오던 그날의 너는 더 이상 없었다.

'NovelA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스티브 드림물 :: 비 내리는 날  (1) 2015.08.23
스티브 드림물 :: 믿고 있어  (0) 2015.08.15
스티브 드림물 :: 커플링  (0) 2015.08.11
스티브 드림물 :: 쉿  (1) 2015.08.11
스티브 드림물 :: 장미꽃 101송이  (1) 2015.08.11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