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팔 : 본능

드림 전력 : 본능



호위와 관련된 의뢰를 받았고 그 의뢰를 하다 그만 싸움이 일어나게 되었다. 상대방은 악명높은 조직이었다. 전투 도중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고 신파치와 하루라도 잡히고 말았다. 아아- 이거야 원 여기서 죽어도 한소리 들을 거 같고 이 상태로 돌아가도 한소리들을 거 같은 기분인데? 적의 두목- 으로 보이는 사람을 노려보자 그 사람은 내가 정말로 우스웠는지 커다란 소리로 웃었다.


"하하하! 천하의 사카타 긴토키가 이렇게 약했나? 소문과는 정말로 다른데?"


신파치와 카구라의 외침이 들려온다. 여기서 쓰러지면 안 되는데... 남은 힘을 쏟아 공격을 하려는 찰라 그 사람의 얼굴로 누군가가 발길질을 하며 날라왔다. 두목은 저 멀리 날아갔고 발길질한 사람은 중심을 잡고 턱- 하고 섰다. 누구지? 흐릿해져 가는 의식을 가다듬으며 그 사람을 바라보자 익숙한 사람이었다. 검은색에 꽃무늬가 수놓은 기모노, 연한 분홍색 머리. 타카라였다.


"타카라?"

"뭔가 찜찜하다 싶었어. 긴토키한테 의뢰한 사람한테 추궁하니까 다 말해주던데?" 


우산을 턱- 하고 어깨에 올리는 순간 날아갔던 녀석이 재빠르게 달려와 공격을 하려는 순간 어떻게 알았는지 방어를 하며 싸움이 시작되었다. 비겁하게 뒤에서 공격하려는 녀석을 방어하면서 자연스럽게 끼게 되었다. 그렇게 방어를 하다 그 녀석의 일격을 맞고 튕겨져나가면서 집중적으로 공격을 당하는 타카라였다.


"타카라!!"


달려갈려고 했지만 나에게 달려드는 녀석들을 방어하면서 갈 겨를이 없었다. 카구라와 신파치도 빠져나왔지만, 다시 가로막히게 되었다. 그러던 그 순간 "컥-"하는 짧은 남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쪽으로 몸이 날라왔다. 재빠르게 피했지만 피하지 못한 녀석들은 같이 바닥에 뒹굴었다. 저 멀리 먼지가 자욱한 곳에서 총탄이 날아오며 하나둘씩 맞고 쓰러졌다. 무슨 상황이지- 정리가 안 되는 순간 검은 무언가가 재빠르게 달려와 녀석들을 하나둘씩 처리하기 시작했다.


"네년..."


쓰러진 몸을 일으켜 세우며 분노에 찬 목소리를 내뱉던 두목은 이내 그 검은 물체에 의해 공격을 당했고 이내 쓰러져 버렸다. 주변에서는 살아남은 그의 동료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쪽을 돌아보는 순간 무척이나 놀라고 말았다.


"타카라..."


평소 그렇게 싫다고 말했던 야토의 '본능'이 온 정신을 뒤덮은 타카라가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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